본문 바로가기

영화보고,전북여행/보물찾으러가자!

<영화보고 전북여행> 어플리케이션과 함께한 첫번째 여행! - 맛보기 편


안녕하소오~~
안녕하세요 여러분!ㅋㅋ 두둥~! 드디어 2011년, 새해가 밝았습니다.
여러분 모두 지난 한 해 잘 마무리하셨는지, 새로운 한 해 어떤 마음으로 맞이하셨는지 궁금합니다.^^
해돋이 보며 소원은 비셨나요? 떡국들은 드셨나요? 
어쨌든 모두 한 살씩 더 드신 데에 축하 또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...^_T
사실 저도 4조의 최연소라고는 해도 벌써 스물둘.. 이젠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에요, 흑흑. T^T

새해의 첫 포스팅, 과연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시죠?
그렇다고 해주세요 제발...!!!!!!!!!!^_^..
사실 저희 조에게 지난 해의 마지막 날은 조금은 고된 날로 기억될 듯합니다.

하지만!
여러분들께 저희의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수 있다는 기쁨과 열정은
영하의 칼바람도 뚫고갈 수 있게 해주었답니다.^^
(지금 저를 포함해 포스팅을 보고 계신 모두의 손과 발이 소멸 직전이란 걸
물론 알고 있어요...^^ 너무 그런 눈으로 보지 마쎄요!!!!ㅋㅋㅋ)

저희가 <영화보고 전북여행> 어플리케이션의 첫 테이프를 끊은 곳은
우리나라 영화촬영의 1번지로 자리매김한, 영화의 도시 '전주'입니다.^^

※ 주의하실 점! 이번 포스팅은 어플리케이션 맛보기 편으로,
상세한 내용은 조만간 올라올 영상에서 확인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


그럼, 저희와 함께 떠나보실까요?^^


2010년의 마지막 날 오전 10시.
저희는 전주시민들의 약속장소이자 쉼터로 유명한 '전주 객사' 앞에서 만나기로 합니다.
저희의 어플리케이션 <영화보고 전북여행>이 영화와 관광을 접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 건 모두들 아시죠?
그래서 저희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 이곳을 출발지로 정했답니다.

객사에 도착하고,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킵니다.
이는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, 반드시 그 장소에 있어야만 어플리케이션의 주요기능이 실행가능하단 사실!
보물찾기를 시작하니 '풍패지관'이라고 쓰인 현판을 인식하라고 나오는군요!


증강현실을 이용해, 화면에 현판을 인식하면 그 장소의 정보가 나오도록 하는 것이죠.

그런데 '풍패지관'이 무슨 뜻일까요?
어릴 적부터 전주시민들에게 '시내 = 객사'라는 공식은 구구단보다 쉬운 거였는데,
새삼스레 뭔 현판이래? 라고 물으시는 분이 분명 계실 겁니다.
물론 저도 처음엔 '기계가 알아보기 좋으라고 모양 간단한 걸로 했구나' 싶었죠.

하지만 어플이 안내하는 대로 화면 속에 이 네 글자를 인식하자,
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었던 객사, 즉 풍패지관의 역사적 배경이 소개되었습니다.
어플 속의 내용을 옮겨보자면,

'풍패지관'의 '풍패'란 본래 한나라를 건국했던 유방의 고향으로,
후에는 보편적으로 건국자의 본향을 일컫는 것으로 그 뜻이 확대되었다고 합니다.
전주는 조선왕조의 발현지로서, 태조 이성계의 본향입니다.
때문에 전주를 '풍패지향'이라 하였고, 객사를 '풍패지관'이라 하였던 것이죠.^^

아! 참고로 풍패지관은 당시 국내외 사신의 숙소나 연회장,
또는 위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예를 올린 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.

풍패지관이라... 조금은 낯선 느낌이네요.^^;
그런데 작년 9월, 문화재청이 전국 국보와 보물급 목조문화재 총 126건의 명칭을 모두 변경했다고 합니다.
관사나 객관으로 불린 객사는 전주뿐만 아니라 고려 이후 전국 곳곳에 설치된데다,
근·현대사를 거치면서 명칭까지 왜곡돼 옛 이름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돼왔다고 해요.

아직 많이 어색하지만, 이제부터 공식적으로 전주 객사의 이름은 '풍패지관'이랍니다.
꼭 기억해주시고 많은 분들께 알려주세요.^^


이제 풍패지관에 대해 알아보았으니, 다음 목적지를 알아야겠죠?
그런데 잠깐! 다음 목적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?
여기서 저희 어플리케이션의 또다른 특징을 소개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!

<영화보고 전북여행> 어플리케이션에서는
다음 목적지를 알기 위해선 반드시! 문제를 통과해야 합니다.
참고로 그런 문제들은 절대 어렵지 않으니 안심하셔도 됩니다!

저희는 다음 장소를 알기 위해 풍패지관에서 두 가지 문제를 풀었는데요,
그중 하나만 살짝 알려드릴게요.^^

Q. 전주 풍패지관은 보물 몇 호일까요?

처음엔 살짝 당황했지만!
바로 입구 앞에 있는 안내문과 본관 앞에 있는 비석(?)에서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!
보세요, 문제 풀기 차암~ 쉽죠~잉~?!!ㅋㅋ

이렇게 <영화보고 전북여행> 어플리케이션에서는
문제를 풀면서 지루하지 않게 여행도 즐기고, 그 장소에 대한 정보까지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.^^


두 개의 문제를 모두 풀고! 저희가 향한 곳은 남부시장입니다.
문제를 푼 대가로 어플에서 이곳에 아주 맛집이 많다고 알려줬거든요!ㅎㅎ

풍패지관에서 남부시장까지는 도보로 약 20분 정도.
그 거리에는 향수를 자극하는 오래된 풍경이 가득했습니다. 
아침부터 쌀쌀한 날씨에 한껏 몸이 움츠러든 저희들은
전주사람치고 모르는 이가 거의 없는 유명한 순대국밥집으로 향했습니다.^^


저희가 도착했을 땐 빈 자리가 없어 잠시 대기를 했을 정도로
인기가 대단한 곳이었는데요,
자리를 잡은 후에도 빈 자리가 나기 무섭게 손님들이 들어와 앉더군요!!
정말 국물만큼 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왔습니다!
으아 또 먹고 싶다.........TㅁT


식사를 마친 뒤, 다음 장소로 이동하며 남부시장을 구경합니다.
다음 장소는, 아까 풍패지관에서 풀었던 또 하나의 문제에서 알아냈어용!!

남부시장은 차승원 유해진 주연의 '이장과 군수', 드라마 '제빵왕 김탁구'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죠.^^


몹시 추운 날씨에다 연말이라 그런 걸까요...T_T 문이 닫힌 상점들이 많이 보입니다. 흑..
하지만 평소엔 전통시장의 풍성함을 흠씬 느낄 수 있는 곳이니, 꼭 구경가보시길!^^
마지막 사진은 남부시장의 문화공간 '하늘정원'에서 내려오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요,
전통시장 속 문화공간이라니 조금 의아하실지 모르겠네요!

남부시장의 하늘정원은, 전주시가 2003년부터 건축전문가와 목수 그리고 미술가들을 모아
시장 6개 동 중 2동의 옥상에 조성한 문화공간인데요,
그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,
영화상영을 비롯한 각종 공연장과 쉼터로 사용되고 있는 곳입니다.^^

더 많은 모습은 곧 올라올 영상으로 확인해주시길~^_^


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나침반을 따라가다보니,
어느새 다음 장소에 가까워졌습니다!
그곳은 바로!

네~ 바로 '전동성당'입니다!!
아직 눈이 수북이 쌓인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성당의 모습이 아름다움을 더하는 것 같죠?^^

전주에 사시거나 전주를 여행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다들 한번쯤은 가보셨을 곳이죠.
바로 한옥마을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거든요!ㅎㅎ
전동성당은 호남 전체에서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로,
한국의 교회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.



오잉?............ㅋㅋㅋ
여러분 죄송합니다. 사진이 이렇게 찍혔을 줄이야...
아름다운 전동성당의 모습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~~ㅋㅋ

어쨌든 보물을 찾기 위한 저희들의 여정은 계속됩니다.
방식은 앞서 풍패지관에서 보셨다시피,
증강현실을 이용해 건물이나 사물을 인식하고 그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.
그리고 다음 장소를 알기 위해 문제를 풀어야하죠!

여기에서도 두 개의 문제가 저희에게 던져졌습니다!
역시나 하나만 알려드릴게요!

Q. 전동성당에서 촬영된 대표적인 영화는?

흠~ 아마도 영화를 좋아하시고, 전동성당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오신 분이라면
쉽게 풀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당!ㅋㅋ
수많은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던 영화죠~? 살짝 힌트를 드리자면...
"네 죄가 무엇이냐 물으셨을 때..."

그외에도 최근엔 영화 <전우치>가 촬영되기도 한 곳입니다.^^

네~ 역시나 가볍게 통과하고!ㅋㅋ 다음 장소에 도착합니다.
문제를 풀고 알게 된 다음 장소는 전동성당 맞은 편에 있는 '경기전'입니다.

(열심히 촬영 중이신 김 조장...)

경기전은 태조의 어진이 모셔져 있는 곳이죠!
사진은 경기전 입구 앞에 있는 '하마비'입니다.
신분의 고하에 상관없이 이 앞을 지날 땐 모두가 말에서 내려야 함을 나타내는 비석인데요,
왜 여기에 세워져 있는지는 더 설명하지 않아도 다들 아시겠죠?ㅎㅎ

이곳에서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구요,
두 개의 문제를 무사통과!하고~ 아마도(?) 보물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곳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.
역시나 어플리케이션 속 나침반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당.^^


고즈넉한 멋이 있는 한옥마을을 지나 도착한 곳!
두둥!!


어딘지 아시겠나요?...ㅎㅎ(힌트 : YMCA야구단)
과연... 그곳엔 보물이 있었을까요?!!!!!
결과는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!!^_^




- 비하인드스토리 -


촬영을 했던, 작년 12월 31일 전주의 최저기온은 영하 10도...
연말이라는 건 그렇다치더라도 정말 추위는 이기기 힘들었습니다T^T
저기 꽁꽁 언 한옥마을 실개천과 빨간 손이 보이시나용!
사실 첫번째 장소인 풍패지관에서의 촬영을 마치고는
이러다 앞으로의 촬영이 힘들 거 같아 목도리와 장갑을 새로 사기도 했답니다..T_T

어쨌거나 재밌게 보셨길 바라며~
어플리케이션 체험기 포스팅을 마칩니당.
감사합니다.^_^